성남FC 홈경기 개막전 야탑종합운동에서... > 건강/스포츠

코로나19로 두 달 넘게 미뤄졌던 프로축구 개막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었다.

성남FC는 지난 5월9일 광주FC와 펼쳐진 경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라운드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금번 17일에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2라운드 경기는 성남FC의 홈 개막전으로 야탑종합운동장 경기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역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펼쳐졌다.

관중석에는 응원 현수막이 설치 되었으며, “나의사랑 성남FC 언제나 함께해!”

“성남 경기가 남일이야? 김남일 축구, 탄천을 뒤접어 놓으셨다.” 등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으며, 성남FC 팬들의 환호성도 앰프를 통해 현장감 있게 울려퍼졌다.

우리들도 함께 뛰고 있다는 응원 메시지가 전달되는 세심한 준비가 돋보였다.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서도 생생한 현장을 볼수 있었고, 스크린을 통해 선수소개 영상은 한편의 영화처럼, 팬들의 마음을 열광으로 끌어 올릴 정도로 멋지게 기억에 남기도 했다.

이날 경기는 아쉽게도 골 점유률 70%를 가지고 리드하였지만, 득점기회는 놓치고 말았다.

김남일 감독의 홈 데뷔전이기도 한 이번 경기는 아쉽게도 0대0 무승부로 마쳤으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이 될 성남의 자랑, 성남FC의 홈경기를 경기장에서 힘껏 응원하는 날이 하루빨리 돌아왔으면 한다.

다음경기는 5월23일(토) 16:30, 성남과 강릉의 경기가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홈경기는 6월7일(일) 오후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며, 필승을 기대한다.

[스포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