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판문점선언 6주년 기념 ‘탈북민 가족과 함께하는 도민 통일문화한마당’ 성료 > 문화/예술

4.27판문점선언 6주년 기념 ‘탈북민 가족과 함께하는 도민 통일문화한마당’성료

-2024년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 

평화통일 교육운동 단체인 사단법인 공정평화통일국민연대(이하 공정평화연대)가 주최 주관한 4.27판문점선언 

6주년 기념 ‘탈북민 가족과 함께하는 도민 문화한마당’이 지난 4월 27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성남시 야탑역 광장에서 

성남 시민과 탈북민 가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공정평화통일국민연대 김지희 이사장과 권혁식 상임이사는 각각 개회사와 기념사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개최된 이 행사의 의미가, 경기도민과 탈북민 가족 모두에게 감동과 문화적 동질성의 

재발견으로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행사 개최를 통해 문화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중요한 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4월 총선에서 당선된 이수진 중원구 국회의원 당선자는 축사를 통해 민간단체 주도의 평화통일 운동이 

통일 한국을 이룩하는 데에 중요한 한 축이 되기 위해서는 지속성있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정책적 측면에서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이날 행사의 의미를 축하했고, 국중범, 문승호 의원 등 경기도 의원 및 성남시 의원 

여러 명이 참석해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이어 배우 이가현 씨의 사회로 진행된 2부 행사는 탈북 공연예술인과 경기도의 공연예술인의 합동공연으로 이어졌으며, 

탈북공연예술인 김예나 씨의 장구춤을 시작으로 탈북 연주자인 최순경 씨의 아코디언 연주가 이어져 남측 시민들에게 

북측의 예술공연의 수준과 역량을 간접 체험하는 기회가 되었는데, 지켜본 한 시민은 남한의 비슷한 장르의 공연과 

비슷한 듯 하지만 이색적인 분위기도 느낄 수도 있었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탈북공연예술인 공연에 이어 해금연주자 전미선 씨의 해금 가락과 국악인 정미란 씨의 민요, 가수 나은 씨의 트로트 

한마당에 이어 소프라노 정찬희 씨의 순서로 이어지면서 분위기가 고조되었고, 김주하 외 2인 군무와 경기도 홍보대사인 

가수 성국 씨의 공연에서 절정에 이르렀다.

이날 행사에서는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경기도민과 탈북민 가족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놀이도 행사장 한 켠에서 진행

되었는데 섭씨 30도에 육박하는 고온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약 400여명으로 불어난 관객들은 자리를 뜰 

생각이 없는 듯 행사를 흥미롭게 지켜보며 즐기는 모습이었다.

행사를 마친 후 사단법인공정평화통일국민연대 김지희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탈북민과의 문화적 동질성이 한층 

강화됨은 물론, 탈북 예술인들의 예술활동 기회가 확대됨과 동시에 탈북민 가족의 사회문화적 적응 및 정착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는 2024년 경기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으로 야탑역 행사에 이어 오는 6월 15일 오후 3시부터 

‘6.15공동선언’ 24주년을 기념하여 경기북부 접경지역인 포천시 한탄강지질공원센터 야외공연장에서 다시 열리게 되는데, 

공정평화통일국민연대 이귀숙 문화분과위원장은 “이 행사를 통해 우리 단체가 작게나마 접경지역의 안보에 따른 희생에 

대한 보상과 접경지역의 소외감 해소에 기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