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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골든타임’지킬 당직의료기관 운영계획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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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2-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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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민의 응급의료 접근성과 지역 의료서비스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당직의료기관 지정을 통해 응급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안정적인 보건의료체계 구축에 나선다.

옥정·회천신도시 개발로 지속적인 인구 유입세를 보이는 양주시에는 상급 종합병원을 비롯한 응급실을 갖춘 응급의료기관이 부재한 까닭에 중·경증도 질환의 응급환자 발생 시 제대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로 인해 시민들은 의정부나 서울 등의 타 지역 응급의료기관을 이용할 수밖에 없어 지역 내 의료기관에서 안정된 응급의료서비스 제공하거나 응급실이 있는 종합병원이 들어서도록 행정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촉구하고 있다.

시는 관내에서 응급의료시설 신고 요건에 적합한 시설을 갖춘 의료기관 가운데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공모해 당직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의료인력 인건비로 의료기관 1개소당 6억 원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동·서부권에 각 1개소의 당직의료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에 올해 하반기 당직의료기관 운영을 목표로 상반기 중 조례 제정, 보조금위원회 안건 상정, 추경에 예산을 편성하고 당직의료기관 공모를 통해 하반기부터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양주시는 응급의료체계 개선과 더불어 공공보건의료 수준을 높이기 위해 경기북부 공공거점 의료센터 유치에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신도시 개발로 정주 인구가 풍부한 옥정신도시 내 의료부지를 건립 부지로 제시하며 종합병원급 지역의료기관 유치에 행정역량을 결집하고 있으며, 시는 지난해 7월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지난 9일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의 면담을 갖고 지역 내 공공 거점병원이 건립될 수 있도록 강력히 건의한 바 있다.

 시는 종합병원을 운영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우선 소아 응급환자 진료 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3월 소아환자 야간·휴일 진료기관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옥정동 소재 드림365소아청소년과의원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양주소방서와 의정부권의 응급실 운영 병원 간 협업을 통해 신속한 응급환자 이송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강수현 시장은 “지역 응급의료 체계를 바로 세우고 지역 의료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을 찾기 위해 지난달 관내 병원장을 만나 응급실 운영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며 “당장 시급한 응급의료시설 확충을 통해 필수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더 나아가 수백여 개의 병상을 갖춘 종합병원급 공공거점 의료센터를 유치해 지역 의료환경과 의료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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