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산업진흥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이너부스, 한국 캐릭터 IP 해외수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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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8-30 08:39본문
군포산업진흥원(원장 이석진)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이너부스(대표 오은진)가 지난 6월 국내 캐릭터 IP(지식재산권)의 해외시장 기회 확장을 위해 일본 현지 파트너사와 일본 업무 대행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를 통해 국내 캐릭터 IP의 일본 수출 활동을 지원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너부스는 지난 4월 자사 홈페이지(inabooth.io)를 통해 ‘라이선싱 재팬 2023’에 참가할 캐릭터 8개를 모집하였으며 지난 7월 일본에서 개최한 페어에 참가했다. 전시 참가 후 한달 만에 9건의 캐릭터 라이선싱 계약이 확정되었다.
현재 일본 편의점인 패밀리마트 및 로손에서 국내 캐릭터 IP가 스티커 제품으로 제작되는 라이선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본을 포함한 총 6개국에 피규어 3만개 라이선싱 계약이 진행 중이다. 이를 발판으로 ㈜이너부스는 올해 본격적으로 국내 캐릭터 IP의 라이선스 해외수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너부스는 캐릭터 사업자와 캐릭터 라이선스를 상품에 활용하고자 하는 소비재 기업을 연결하고 실시간으로 상호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온라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6월 ㈜이너부스는 초기 캐릭터 사업자 및 IP 사업을 시작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캐릭터 IP 상품 제작 서비스인 ‘이너팩토리’를 출시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너팩토리는 국내외 생산 네트워크와 협력해 다양한 IP 상품을 기획부터 개발, 제작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은진 ㈜이너부스 대표는 “이번 일본 라이선싱 계약 체결의 성과는 크리에이터들이 향후 IP 사업을 전개하는데 강력한 레퍼런스가 될 것이다. 일본을 시작으로 한국 캐릭터가 다양한 국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다”며 “앞으로 이너부스는 전 세계 캐릭터 산업 관계자들이 사용하는 캐릭터 산업 버티컬 플랫폼으로 성장하여 혁신을 선도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초기 크리에이터는 캐릭터 상품을 개발할 때 다품종, 소량 제작을 원한다. 하지만 결국 비싼 원가로 인해 시장에서 양산제품을 이기기란 쉽지 않다. 이너팩토리는 이러한 고민에서 시작된 서비스이다. 소량 제작이 가능하고 대량생산품과 경쟁해도 가격, 품질 면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하는데 힘을 쏟았다”고 덧붙였다.
군포산업진흥원 이석진 원장은 “본원에 입주한 창업기업들이 국내 뿐 만 아니라 해외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며 “군포시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너부스는 군포산업진흥원 창업보육센터에 지난해 12월 입주하여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되어 약 7억원의 투자유치를 받게 되었고, 진흥원에서 운영 중인 ‘창업 레벨업 지원사업’ 및 ‘투자유치 역량강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