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규제혁파 원년’, 현장 속으로 … 시군 순회 간담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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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8-03-04 22:26본문
경기도는 도내 규제개선 발굴을 위해 5일부터 4월 14일까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규제혁파 시‧군 현장간담회’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가 올해를 ‘규제혁파 원년’으로 선포한 후속조치의 일환
으로 40일 간 규제개혁추진단 전 직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간다는 데 의미가 있다.
간담회를 통해 수도권규제, 기업‧일자리 규제, 신산업규제, 지방분권규제 등 서랍
속에 잠든 4개 분야의 규제를 현장에서 적극 발굴해 불합리한 규제개선에 행정력
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지방분권규제’ 분야를 신설하여 관련규제 발굴에도 집중할 계획
이다. 중앙정부가 과도한 권한을 갖고 있어서 시‧군이 당면한 문제를 제때 해결하
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자체의 실질적 권한확대와 지방규제 완화를
위해 개선이 필요한 모든 법령, 조례, 규칙 등을 샅샅이 찾을 예정이다.
또한 시‧군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규제개선 과제 발굴을 독려한다. 시‧군 부단체장
이 직접 기업현장을 찾아 당면하고 있는 규제와 애로사항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는 등 불량 규제혁파 분위기를 조성해 도민의 관심도를 높일 예정이다.
발굴된 과제는 도 소관부서 의견검토 및 규제개혁위원회에 전문가 자문을 거쳐 핵심
과제를 분류한 후 중앙건의, 조례개정 등 불합리한 규제개선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
다는 계획이다.
김종석 경기도 규제개혁추진단장은 “이번 규제혁파 간담회는 불합리한 규제를
도-시‧군 현장에서 함께 찾아내기 위한 소통창구”라며 “현장에서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규제혁파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