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정책에 젠더 감수성을 입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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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8-04-30 12:16본문
성남시는 5월 2일 시청 한누리실에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법령, 정책, 관습 등 각종 제도가 여성과 남성에게 차별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는 능력을 증진시키고 공무원들의 성인지력을 향상시켜 주요사업에 성인지 관점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교육이 2회째로 지난 4월 16일 1차 교육을 하였으며 총 6차에 걸쳐 850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관리자과정은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에서 2회에 걸쳐 130명의 부서장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
1차 교육을 받은 공무원 A씨는 수유하는 아빠들이 점점 늘어나는 시대 상황을 반영한 모유 수유실 분리 설치, 남녀의 화장실 이용시간 차이를 반영한 화장실 설치 등의 사례를 통해 그동안 업무를 하면서 인지하지 못했던 젠더 감수성이 정책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 중요한지에 대해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성남시 가족여성과 조지영 여성정책팀장은 “이번 교육은 미투(Me, too)운동이 확산되면서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시되고 있는 때에 이러한 교육을 통해 정책의 기획•집행 과정에서 성인지 관점을 반영하여 성 주류화를 실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성남시는 성인지 제도 정착을 위하여 조례 제·개정, 사업계획 등 성평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책에 대한 성별영향평가분석, 여성친화 요소 반영을 위한 컨설팅, 시민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