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변화를 꿈꾸는 외침, 다시 성남에서 울려퍼진다.


서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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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1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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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겨울, 매서운 추위를 뚫었던 촛불의 열기와 함께 가슴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던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박명숙) 제작 뮤지컬 <금강, 1894>가 다시 돌아온다.

성남문화재단이 뮤지컬 <남한산성> 이후 7년 만에 지난해 자체 제작뮤지컬로 초연한 뮤지컬 <금강, 1894>는 감각적인 무대와 모두를 공감하게 하는 드라마, 이를 아우르는 음악 등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신동엽 시인의 장편 대서사시 ‘금강’을 원작으로 한 <금강, 1894>는 1894년 갑오년의 역사를 뮤지컬이라는 관객 친화적 장르를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낸다. 동학농민운동이라는 큰 역사적 배경 속에서 단순히 역사적 사건을 재조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시절 힘겨웠던 백성들의 삶과 외세에 둘러싸인 조선의 위기, 가슴 아픈 사랑과 그 한 등을 담고 있다.

<금강, 1894>의 큰 줄기는 오랜만에 찾은 고향에서 할머니의 죽음과 관비로 끌려간 여동생의 소식을 들은 ‘신하늬’가 동생을 찾기 위해 초토사 홍계훈의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동학도들의 근거지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고 있다. 그 안에서 봉건 사회의 부조리와 부패, 외세의 경제침탈 및 국권유린에 저항하기 위해 분연히 봉기했던 민초들이 갈망했던 자유와 평등, 자주의 이상이 일본군과 관권의 총칼에 무참히 짓밟힌 동학농민운동의 의미를 재조명함으로써, 그들이 넘어서지 못한 한계와 의미를 함께 고민하게 한다.

혼돈의 역사 속에서 때로는 상처받고, 때로는 좌절도 하지만 또 희망으로 생명을 이어가는 그 시절 평범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빌어 세상의 변화를 꿈꾸는 우리의 외침을 대신 전할 2017 뮤지컬 <금강, 1894>를 위해 김규종 연출과 이성준 음악감독 등 초연 제작진이 다시 드림팀으로 함께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역사의 소용돌이에 뛰어들 수밖에 없었던 ‘신하늬’역은 팬텀싱어2를 통해 더욱 인지도가 높아졌지만 이미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등에서 괴물신인으로 불렸던 최우혁이 맡았으며, ‘이명학’역에는 극단 사계 출신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태을이, ‘인진아’역은 2014년 제8회 뮤지컬 어워즈 여우 신인상을 수상한 안시하가 연기한다. ‘전봉준’역에는 2012년 제6회 DIMF Awards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김도현이 출연한다. 2004년 가극 <금강>에도 출연한 바 있는 김도현은 굵직하고 흡입력 있는 연기로 더욱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시간에도 여전히 역사는 흐르고, 그 속에서 평범한 사람들은 각자의 하루를 열심히 살아내고 있다. 뮤지컬 <금강, 1894>는 그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우리를 공감하게 하고, 다시금 큰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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